티스토리 저품질 문제 해결

 

블로그에 올린 글이 적어서 방문자가 별로 없긴 하다.

 

그래도 주중에는 다음 검색이나 구글 검색으로 블로그 방문자가 주말보다는 좀  많은 편이었는데 주말도 아닌데 7월 8일에 방문자 수가 많이 줄었다.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그다음 날도 그러더니 10일이 되어서는 다음 검색을 통해서 블로그에 들어오는 방문자가 거의 없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서 직접 내 블로그 글을 검색해보니 10-20페이지를 이상을 넘겨야 겨우 블로그 글이 검색 목록에 나타났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검색어와 관련도도 떨어지는 10년 전의 네이버 블로그 글보다 검색 순위에서 밀린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듣도 보도 못한 '블로그 저품질'일 경우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에 관련된 글이 검색 목록에도 쭉~ 나오는 걸 보니 그리 드문 일은 아닌 듯 보였다.

 

 

그런데 왜 내 블로그가 저품질일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티스토리 측에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블로그가 저품질로 분류되는 원인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1. 대출 같은 키워드를 포함

2. 성인물

3. 상업적 내용

4. 짧은 시간에 다수의 글을 업로드

 

4번은 이해가 잘 안 되었지만 어쨌든 1, 2, 3번이 내 블로그에 해당되지 않으니 원인은 4번뿐인 것 같았다.

 

 

그러고 가만히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보니 짧은 시간 간격으로 블로그에 글들을 이어서 올린 경우가 여러 번 있다.

 

 

흠...

 

그러고 보니 7월 7일 글 2개를 연속으로 올리고 난 후 다음에서 검색해서 들어오는 방문자도 줄었다!!

 

정황상 내 블로그가 저품질로 분류된 이유는 짧은 시간 내에 글을 업로드한 것이 맞는 것 같았다.

 

잘 이해는 안 되지만 인터넷에서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니 티스토리는 짧은 시간 간격으로 올리는 글들을 광고성 글이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그럼 어떻게 저품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몇몇 인터넷 글들을 보니 기다리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글들도 있고 어떤 사용자는 저품질 블로그는 버리고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게 낫다는 글도 있었다. 

 

방문자 수는 별로 안 되지만 가만히 기다리는 것은 성격상 맞지도 않고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정말 너무 번거로운 일이다.

 

일단 원인이라도 알고 싶어서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주말이 지나고 13일 오전부터 다음을 통한 방문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더니 메일 한통이 왔다.

 

메일이 오기 전부터도 그랬지만 그 이후에도 일반적이지 않은 다음 경로(?)로 블로그에 접속하는 방문자 수가 발생했다.

 

그러더니 오후부터는 이전과 비슷하게 다음 검색을 통해 방문자 유입이 늘어났다.

 

다음에서 내 블로그 글을 다시 검색을 해보니 10페이지가 넘어서야 겨우 검색 목록에 나타나던 블로그 글이 이제는 다시 10 페이지보다는 앞 페이지 검색 목록에 나타났다.

 

저품질 블로그가 해제된 것이 확실해 보였다.

 

그리고는 다음날인 14일에는 블로그 저품질 분류 해제를 알리는 메일 한통이 또 왔다.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으로 모든 것이 처리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따라서 특별한 위반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블로그가 저품질로 분류되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고객센터 문의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방법인 것 같다.